1. 축농증(부비동염)이란 위로가기

축농증은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부비동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합니다. 부비동들은 구멍(자연공)을 통해 코 속과 연결되어 있고, 이 자연공들은 부비동의 환기와 배설기능을 담당합니다. 축농증(부비동염)이란 자연공이 막혀서 부비동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되고 누런 콧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더욱 악화되는 질환입니다. 증상의 기간에 따라 3주 이내이면 급성 부비동염, 3개월 이상이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축농증은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막힘, 콧물, 후비루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콧물) 및 부비동 부위의 통증이 발생됩니다. 만성 축농증은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후비루 등이 생기며 더 진행하면 후각 감퇴, 두통 및 집중력 감퇴 등이 나타납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때에는 목이나 귀에도 영향을 미쳐 후두염,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나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 내시경 사진(급성 축농증)
  • 내시경 사진(만성축농증)

2. 축농증(부비동염)의 원인 위로가기

  • 감기에 의한 급성비염
  • 인두 및 치아감염
  • 알레르기, 외상, 악안면기형
  • 구조적 이상 : 비중격만곡증 등
  • 비강 내 종양으로 인한 폐쇄
  • 급격한 기온과 습도의 변화, 대기오염, 비위생적인 생활환경, 비타민 등의 영양장애
  • 유전적인 요소
  • 비강 내 이물

3. 축농증(부비동염)의 진단과 검사 위로가기

  • 환자의 상태나 증상을 확인하는 문진
  • 부비동 내시경 검사
  • 단순 방사선 촬영(X-ray 검사)
  • 컴퓨터 단층촬영(CT) : 특수한 부비동염, 종양이 의심되는 환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
  • 축농증 CT검사 사진
  • 축농증 x-ray검사 사진

4. 축농증(부비동염)의 치료 위로가기

급성부비동염의 치료 원칙으로는 3가지가 있습니다.
  1.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투여해야 합니다. ( 짧게는 10일에서 길게는 3주까지)
  2. 부비동 내의 염증성 분비물의 배액과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3. 부비동염을 발생시킨 선행요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부비동염은 물혹 같은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3, 4주 정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만성 축농증은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있지만 약물치료나 부비동 세척 등의 치료법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만 축농증 내시경 수술을 실시합니다.
축농증 내시경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콧속을 직접 들여다보면서 병이 생긴 조직이나 물혹을 제거하고 부비동의 배출구를 넓혀 환기 및 배설의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유지시켜줍니다. 별도의 피부절개 없이 비강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심하지 않습니다. 수술은 30, 40분정도 소요가 되며,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은 없습니다. 축농증 수술은 ‘수술이 반이고 수술 후 치료가 반’이라고 하듯이 수술 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후 환자 스스로 부비동 및 비강을 세척하여 청결한 비강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점막의 재생을 촉진하여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